달팽이관 어지럼증 치료방법

달팽이관 어지럼증이란 우리 몸의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과 반고리관 사이에 위치한 내림프액이라는 액체가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때 생기는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구토, 메스꺼움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실신까지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일상생활 중 갑자기 어지러운 증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게 되는데요, 특히 여성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달팽이관 어지럼증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지러움증상이 왜 생길까요?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부족, 영양불균형등이 있습니다. 또한 귀 안쪽 혈관문제로도 생길 수 있고, 중이염같은 염증성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상담 및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약물치료를 통해서 호전될 수 있으나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내과적 문제가 없다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endolymphatic steroid injection) 또는 이석정복술(vestibulocochlear repositioning) 같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들을 이용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저는 어지러운지 꽤 오래되었는데 왜 그런걸까요?
어지럼증은 크게 말초성 어지럼증과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구분됩니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귀 안의 전정기관 문제로 발생하며,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신경계나 심혈관계 등 다른 신체 기관의 문제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 두가지 원인 모두 신경학적 검사 및 영상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약물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귀안에 돌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뭔가요?
말초성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원인인 이석증은 귀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세반고리관 내부에 결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심하게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나타나며, 고개를 돌리거나 눕거나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나타납니다. 이때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곧 가라앉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뭐죠?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혈관질환(뇌졸중), 편두통,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특히 뇌졸중 전조증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매우 위험하므로 빠른 시간 내에 응급실을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두통약 복용 시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어지럼증의 종류와 각각의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는 만큼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이번시간에는 달팽이관 어지럼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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