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라면 누구나 가지고있는 걱정거리 중 하나인 혈당관리! 당뇨병 치료제들이 많이 개발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완치되는 약이 없어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매일매일 자신의 혈당 수치를 체크하며 당수치 조절을 위해 노력하는데요, 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바로 연속혈당측정기입니다.
연속혈당측정기(CGM)이란 무엇인가요?
연속혈당측정기는 말 그대로 일정시간마다 체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해서 스마트폰 앱과 연동시켜주는 기계입니다. 최근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CGM을 이용하면 저혈당 발생률이 감소하고 인슐린 투여량 또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몸속의 혈액 속 포도당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줌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혈당조절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속혈당측정기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 아래 피하지방층에 센서를 삽입하여 채혈 없이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이때 센서는 피하조직 내 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포도당 수용체 단백질 분자만을 인식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활용하여 10분 간격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를 측정함으로써 정확한 혈당값을 얻을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혈당 목표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의 종류는 어떤것이 있나요?
연속혈당측정기는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우리가 알고있는 손목시계형 타입이고, 두번째는 패치타입입니다. 먼저 손목시계형 타입은 부착 및 탈착이 편리하지만 배터리 교체주기가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패치타입은 탈부착이 불편하지만 배터리 수명이 길고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생활패턴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형태의 디바이스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 하필이면 손목에 장착하나요?
손목 안쪽 부위는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해 피하지방이 적기 때문에 체내 인슐린 분비량 변화를 감지하는데 유리하며, 움직임이 많아 정확한 측정이 어려운 팔 바깥쪽 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연속혈당측정기로 어떻게 혈당을 측정하나요?
센서로부터 혈액 속 포도당 농도를 감지하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되고, 이 정보를 기반으로 목표 혈당치를 설정하거나 인슐린 투여량을 조절할 수 있답니다. 특히 저혈당 위험군에게는 필수품이죠!
연속혈당측정기와 관련된 이슈사항은 없나요?
최근 식약처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 허가 및 심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요,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연속혈당측정기이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