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염이란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하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재발률이 높고 만성화되기 쉬운 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경미해서 방치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야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식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식도염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도염 왜 생기나요?
위산역류란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함으로써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때 강한 산성을 띄는 위산이 식도 점막을 자극하면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과식 및 과음, 불규칙한 식사시간, 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흡연,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이 식도염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식도염이란 무엇인가요?
식도는 입에서부터 위까지 음식물을 전달하는 통로입니다. 식도는 근육층과 점막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위산 역류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식사 후 가슴 쓰림, 신트림, 목 이물감,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식도염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는데요. 제산제, 양성자펌프억제제(PPI)등의 약물을 복용하게 됩니다. 또한 생활습관 교정이 매우 중요한데요. 과식 및 야식 금지, 카페인 음료 섭취 자제, 금주, 금연 등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야 하며, 취침 시 상체를 약간 높게 하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염 어떻게 예방하나요?
식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음식, 탄산음료, 커피, 술, 담배 등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는 음식들을 자제해야하며 식후 2~3시간 이내 눕거나 잠들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취침 시 상체 부위를 약간 높게 하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 균형잡힌 식단 유지 등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식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약 590만명이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앓고있는 만큼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미리미리 예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