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관절 통증과 저림 증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손가락 관절염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저는 아침마다 손가락 마디가 너무 아파요. 혹시 류마티스관절염인가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 끝마디가 뻣뻣하거나 아픈 경우라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자고 일어나면 근육 및 관절 조직들이 굳어있는 상태여서 더욱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기상 후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지만, 지속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요법 등이 있습니다. 먼저 약물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스테로이드제제, 항류마티스약제 등을 사용하며, 질병 활성도 감소 또는 관해 유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요법 역시 도움이 되는데, 수영, 자전거 타기, 걷기 등 유산소 운동 위주로 꾸준히 시행하면 근력 강화뿐만 아니라 관절 주위의 근육들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수술요법은 활막 제거술, 관절 고정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이 있고,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게 됩니다.
손가락 관절염 초기증상인가요?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손가락 마디마디가 붓고 뻣뻣해지는 경우라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하게 손저림 현상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니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무엇인가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약 2배가량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하는데요. 이 질병은 만성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가 어렵고 재발 확률이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조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는 다른가요?
흔히 손목터널증후군이라 불리는 수근관 증후군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있는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손상되어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엄지 및 둘째, 셋째 손가락 일부 또는 전체 부위가 저리고 무감각해지는 느낌이 들다가 심해지면 감각 저하뿐 아니라 근육 위축으로까지 진행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우리 몸 곳곳에 생길 수 있는 관절염 종류별로 알아보았는데요. 혹시라도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