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이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이 암은 코 뒤쪽과 목 앞쪽에 위치하며 뇌 쪽으로는 약 2cm 이하까지만 침범하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한쪽 코막힘, 코피,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또한 식욕부진, 체중감소, 장폐색, 구토, 두통, 청력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미리미리 예방해야겠지요?
비인두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비인두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세균감염 또는 바이러스 감염 후에 비인두 점막하층에 국한된 저등급 편평세포암종이 발생하게 된다고 알려져있어요.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후천면역결핍증 (AIDS)환자에게서 비인두암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 그리고 비타민 A 결핍과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다른 여러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되어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하네요.
비인두암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비인두암은 수술 및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세가지 방법으로 치료하는데요. 병기와 진행상태에 따라서 선택되는 치료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1~2기까지는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4기부터는 수술보다는 방사선치료 혹은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해요.
비인두암 초기증상은 어떤가요?
비인두암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거의 없다고 해요. 그래서 발견했을 때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한쪽 코막힘, 피 섞인 콧물, 중이염에 의한 귀의 통증, 귀가 먹먹한 느낌, 청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인두암 예방법은 없나요?
비인두암 역시 다른 암처럼 금연이 가장 중요합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발병률이 10배 이상 높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어린아이에게 담배연기를 노출시키는 것은 절대 금물이겠죠? 그리고 비타민 A, C, E 섭취 및 엽산 보충제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마늘, 생강, 토마토, 브로콜리 등 항암효과가 있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검진 항목 중에서도 내시경 검사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위암, 대장암, 간암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비인두암까지도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질병을 예방하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