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는 사람과 동물에게 감염되는 세균성 질병입니다. 주로 호흡기와 소화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며 기침,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데요, 이 중에서도 폐포(허파꽈리)에 염증을 일으키는 '폐렴'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집단 발병 사례가 발견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란 무엇인지, 어떤 경로로 전염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란 무엇인가요?
마이코플라스마는 사람 또는 동물의 조직액 내에 존재하는 진균류(곰팡이)의 일종으로 인체에서는 감기처럼 가벼운 상기도 감염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중증폐렴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균주와는 달리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곳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초기에는 기침, 콧물, 인후통 같은 감기증상이 나타나고 발열 및 오한, 두통, 근육통등 전신증상이 동반됩니다. 이후 2~3일 후부터는 가래가 섞인 기침이 나오고 흉통,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며 점차 악화될 경우 의식장애, 경련, 혼수상태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5~7일간 지속되다가 서서히 회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왜 위험한가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바이러스나 세균과는 달리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인 질환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데요,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유치원 같은 보육시설에서의 전파가 우려됩니다. 또한 어른에게도 드물게 나타날 수 있으며 노인층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해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어떻게 걸리나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비말감염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위생관리 및 환경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우선 손 씻기를 생활화 하고 장난감 소독제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 방법으로는 항생제 투여가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혹은 스테로이드 제제를 같이 처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효과적인 예방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하네요.
호흡기질환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지만 방심하면 큰 코 다치기 마련이죠. 미리미리 대비해서 건강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원인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