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 중 발견되는 용종(폴립)은 암과 같은 악성 종양과는 다른 양성 종양이지만 크기가 커지면 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수술비 및 입원비는 실손의료비보험으로는 보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질병수술비 담보나 종수술비 특약 가입 여부를 확인해서 보장받아야 합니다.
용종이란 무엇인가요?
용종(polyp)이란 위장관 또는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처럼 돌출되는 병변을 말합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는 출혈, 염증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용종절제술시 보험금은 얼마나 나오나요?
일반적으로 내시경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었다면 조직검사를 위해 절제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수술비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모든 용종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며 약관상 악성신생물인 암진단확정 시에만 해당됩니다.
보험금 청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수술비는 실손의료비나 입원비와는 달리 진단서만으로 쉽게 보상청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입하신 상품에 따라 진단코드 및 질병분류번호가 기재되어야 하며,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서류 보완요청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 혹은 소견서 상에 코드명 및 분류번호가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용종절제술 후 실비 청구 되나요?
실손의료비보험에서는 위/대장 내시경검사 시 조직검사 결과지 상 선종 또는 폴립이라는 진단명인 경우에만 급여 항목에 해당되어 일부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비급여 항목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실제 지급받는 금액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목적으로 시행한 수면내시경비용은 보상 대상이 아닙니다.
질병수술비 담보는 뭔가요?
질병수술비 담보는 약관상 ‘질병’이라 함은 제7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있어서 “질병”중 분류번호 1~5번에 해당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즉,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들을 말하며, 이러한 질병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정액으로 수술비를 지급하게 됩니다. 단, 동일한 질병으로 두 종류 이상의 수술을 받거나 서로 다른 질병이더라도 동시에 두 종류 이상의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하나의 질병수술비만 지급됩니다.
종수술비 담보는 뭔가요?
종수술비 담보는 약관상 ‘진단확정된 질병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하여 수술을 받았을 때’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개복수술, 개흉수술, 개두수술, 흡인수술, 천자수술, 신경차단술, 미용목적의 성형수술 등은 제외되고 있습니다. 다만, 치핵수술 시 항문질환 관련 수술은 별도의 면책사항 없이 모두 보상하며, 백내장·녹내장·치질·제왕절개 분만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하는 수술들이 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암이라는 병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특히 한국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만큼 미리 대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건강검진 결과 이상소견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