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뼈 통증이란 말 그대로 꼬리뼈 부근에 생기는 통증을 의미하는데요, 이 부위는 척추 중에서도 엉치뼈라고 불리는 천추 1번과 2번 사이에 위치하며, 사람마다 모양새나 크기가 조금씩 달라요. 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 뼈이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특히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뒤로 빼고 앉는 습관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해요. 왜냐하면 이러한 자세는 허리 근육들을 긴장하게 만들어 골반 틀어짐 현상을 유발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꼬리뼈 통증이 발생하는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알아볼게요.
꼬리뼈 통증원인은 무엇인가요?
꼬리뼈 통증의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첫 번째는 외상성 손상입니다. 교통사고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골절이 생기거나 금이 가는 경우죠.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특별한 외상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땐 다른 질환과의 연관성을 의심해볼 수 있죠. 대표적인 예로는 항문질환(치질) 및 직장암 초기증상이랍니다. 따라서 만약 배변 시 출혈이 있거나 변을 본 후 잔변감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꼬리뼈 통증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꼬리뼈 통증치료방법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뉠 수 있어요. 우선 보존적 치료란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되는 치료이며, 수술적 치료는 신경차단술, 미세현미경 감압술 등 전문적인 의료진에게 받아야 하는 시술이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꼬리뼈 통증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의자에 장시간 앉아있으면 꼬리뼈가 아파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엉덩이 뼈 자체가 작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자주 아팠어요. 특히나 바닥에 앉는 좌식생활을 하면 더더욱 심해져서 방석 없이는 거의 생활하기 힘들 정도였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푹신한 방석과 등받이 쿠션을 이용해서 아프지 않게 지내고 있어요. 물론 이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이렇게라도 하니까 확실히 낫더라구요. 일단 엉덩이는 최대한 뒤로 빼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서 앉으면 좋아요. 그리고 딱딱한 곳보다는 푹신푹신한 곳에 앉는 게 좋고, 중간중간 일어나서 스트레칭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제가 원래 디스크가 좀 있어서 그런가봐요.
디스크가 있으면 아무래도 척추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무리하면 아플 수 밖에 없어요. 게다가 몸 전체 근육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지기 마련이죠. 이럴 땐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 게 좋은데요. 걷기운동 같은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하루에 30분씩 가볍게 걷는 습관을 들이면 좋답니다. 단, 걸을 때는 무릎을 쫙 펴고 일자로 걸어야 하고, 발뒤꿈치부터 닿아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꼬리뼈 통증은 누구에게나 쉽게 찾아올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돼요.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반드시 초기에 발견해서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