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에 좋은 음식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도라지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서 기침과 가래를 삭여주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그래서 환절기나 겨울철에 감기 예방 차원에서도 많이 섭취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냥 도라지로는 먹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제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흑도라지차 추천드릴게요.
흑도라지차는 어떤 효능이 있나요?
우선 첫번째로 호흡기 질환 개선에 좋아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염증을 완화시켜 주고 폐기능을 강화시켜 준다고 하네요. 두 번째로는 당뇨예방입니다.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서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고 하네요. 세 번째로는 피부미용 및 노화방지입니다. 항산화 작용을 해서 세포노화를 막아주기 때문에 주름개선 등 미용효과로도 탁월하다고 하니 여성분들께 특히 좋겠죠? 네 번째로는 피로해소이에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만성피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직장인 분들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다이어트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높여줘서 과식을 방지해 준대요.
어떤 브랜드의 흑도라지차가 좋나요?
저는 건강식품 전문브랜드 자연지애의 흑도라지차를 추천드려요. 우선 국내산 100%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중국산 같은 경우에는 농약 문제라던지 위생문제가 걱정되는데 국산이라 믿고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티백형태라서 물처럼 마시기 좋았어요. 뜨거운 물 찬물 상관없이 다 우러나고 맛도 구수해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어요. 개별포장 되어있어서 휴대하기도 간편하더라고요. 하루에 2~3번씩 마셔주면 좋다는데 회사 갈 때 텀블러에 담아서 챙겨가고 있어요. 여러분도 한 번 드셔보세요!
도라지는 어떻게 먹어야할까요?
보통 우리가 알고있는 도라지는 나물무침이나 볶음요리로 많이 먹죠. 하지만 차로 우려먹으면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말린 도라지를 물에 넣고 끓이면 되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껍질째 끓여야 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도라지껍질에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죠. 만약 생도라지를 손질해서 먹는다면 씁쓸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먹기 힘들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떤 브랜드의 차가 좋을까요?
요즘엔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티백 형태의 차도 있지만 저는 직접 만들어먹는걸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내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먼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강가루와 대추 그리고 꿀을 준비해 주세요. 비율은 각자 취향에 맞게 조절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2:1:1 또는 4:1:1로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제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여주면 끝! 간단하죠? 다만 오래 끓일수록 쓴맛이 강해지니깐 적당히 끓이는 게 포인트랍니다. 완성된 차는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환절기 감기 걱정 뚝! 이랍니다.
다른 레시피는 없을까요?
또 다른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혹시 요리 똥손이신가요? 그렇다면 제가 소개해드리는 ‘약밥’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약밥은 찹쌀로만 만드는 거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요, 영양가도 높고 소화도 잘돼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딱이랍니다. 우선 밤, 대추, 잣, 건포도 등 원하는 견과류를 잘게 썰어주세요. 다음으로 밥솥에 불린 찹쌀과 위에 준비한 재료들을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간장, 참기름, 설탕, 계핏가루를 기호에 맞게 넣어서 밥물을 맞춰준 후 취사버튼을 눌러주면 된답니다. 참 쉽죠? 다 만들어진 약밥은 틀에 담아 모양을 잡아주고 식힌 후 잘라주면 맛있는 약밥 완성! 어때요? 어렵지 않죠?
요즘 미세먼지다 뭐다 공기질이 너무 안좋죠? 이럴 때일수록 기관지건강 챙기셔야 하는데 그럴 땐 흑도라지차 한잔 어떠세요? 지금까지 기관지에 좋은 흑도라지차였습니다!